問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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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候

제21회 대한민국동양서예대전을 앞두고...

한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물러나고 입추를 지나며, 우리는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 가을, 우리 동양서예협회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2024년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될 제21회 대한민국 동양서예대전 공모전과 동양서예초대작가전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적 비전을 세상에 선보이는 귀중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 행사는 우리 동양서예협회가 지난 20여 년간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동시에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서예는 단순한 글씨 쓰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신을 담아내는 예술입니다. 붓 끝에서 시작되는 한 획 한 획은 수천 년을 이어온 동아시아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이 귀중한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언어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여러분은 한국, 중국, 일본의 풍부한 서예 전통이 현대적 감각과 만나 빚어낸 경이로운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나라의 서예는 각자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와 융합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통 서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과 함께, 모던하고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표현을 선보이는 현대서예와 캘리그래피 작품들이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혁신의 조화'라는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뿌리 깊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감성과 needs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표현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서예를 단순히 과거의 유산으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아 숨 쉬는 현대 예술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서예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동양의 정신적 가치를 담아내면서도, 현대인의 감성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 형식인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이 뜻깊은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품 선정에서부터 전시 공간 구성, 그리고 관람객들과의 소통 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서예의 깊이 있는 매력을 느끼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참가 작가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부디 사랑하는 마음으로 붓을 들어주십시오. 두려움 없이 여러분의 감정을 표현해 주십시오. 사회적 통념이나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고 대담한 창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붓끝에서 시작되는 이 여정이 동아시아 서예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어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의 20년, 우리 동양서예협회는 이번 전시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욱 대담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서예가 단순히 동양의 전통 예술에 머물지 않고, 세계와 소통하는 보편적 언어로 발전해 나가기를 꿈꿉니다. 그리고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도전하고 혁신할 것입니다.
제21회 대한민국 동양서예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 전시가 우리 모두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는 귀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만들어갈 서예의 새로운 장을 기대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3년 8월 22일

임재홍 拜
사단법인 동양서예협회 이사장
제21회 대한민국 동양서예대전 운영위원장

Zell am See

第21届大韩民国东洋书艺大展前夕感言...

盛夏的热浪渐渐退去,立秋已过,我们已然站在了秋天的门槛上。季节的更迭总是为我们带来新的开始。今年秋天,我们东洋书艺协会即将踏上又一段意义非凡的旅程。

2024年8月31日至9月8日,在首尔艺术殿堂书艺博物馆举办的第21届大韩民国东洋书艺大展公募展和东洋书艺特邀作家展,不仅仅是一场展览,更是向世界展示我们文化身份和艺术愿景的珍贵舞台。这场盛会既是回顾我们东洋书艺协会过去20余年历程的机会,也是展望未来20年新愿景的重要时刻。

书法不仅仅是书写文字的艺术,它承载着我们的历史、文化和精神。笔尖勾画的每一笔每一划,都蕴含着延续数千年的东亚智慧与美。如今,我们正致力于以现代视角重新诠释这份宝贵的遗产,将其发展成为与世界沟通的新语言。在本次展览中,您将欣赏到韩国、中国和日本丰富书法传统与现代感觉交融碰撞所产生的精彩作品。

三国书法各具特色,却又相互影响、共同发展。本次展览将生动展现这种文化交流与融合的美。值得特别关注的是,展览中既有展示传统书法精髓的作品,也有呈现现代、略显大胆却又创新的现代书法和书法设计作品。这正体现了我们协会追求的"传统传承与现代创新的和谐"理念。

我们在尊重深厚传统的同时,也不断探索迎合新时代情感与需求的创意表达。我们热切期待第21届大韩民国东洋书艺大展圆满成功,也恳请大家积极关注和参与。

愿这场展览能为我们每个人带来灵感与感动。让我们共同期待书法艺术新篇章的开启,祝愿大家身体康健,幸福安康。

2023年8月22日

林宰弘 拜
社团法人东洋书艺协会理事长
第21届大韩民国东洋书艺大展运营委员长

Exhibition Poster

第21回大韓民国東洋書芸大展を前に...

真夏の熱気が徐々に退き、立秋を過ぎ、私たちはすでに秋の入り口に立っています。季節の変わり目は、いつも私たちに新たな始まりを告げます。そしてこの秋、私たち東洋書芸協会は、また一つの意義深い旅を始めようとしています。

2024年8月31日から9月8日まで、ソウル芸術の殿堂書芸博物館で開催される第21回大韓民国東洋書芸大展公募展と東洋書芸招待作家展は、単なる展示会を超えて、私たちの文化的アイデンティティーと芸術的ビジョンを世界に示す貴重な舞台となるでしょう。この行事は、私たち東洋書芸協会がこれまでの20余年間歩んできた道を振り返り、同時に今後20年に向けた新たなビジョンを提示する大切な機会です。書芸は単なる文字を書くことではありません。それは私たちの歴史と文化、そして精神を表現する芸術です。筆先から始まる一画一画は、数千年にわたって受け継がれてきた東アジアの知恵と美を内包しています。

そして今、私たちはこの貴重な遺産を現代的感覚で再解釈し、世界と対話する新しい言語として発展させようとしています。今回の展示では、韓国、中国、日本の豊かな書芸の伝統が現代的感覚と出会い生み出された驚くべき作品群をご覧いただけるでしょう。三国の書芸はそれぞれ独特の特性を持ちながらも、互いに影響を与え合いながら発展してきました。今回の展示は、こうした文化的交流と融合の美しさを生き生きと示すことでしょう。特に注目すべきは、伝統書芸の精髓を示す作品と共に、モダンで少し大胆かつ革新的な表現を見せる現代書芸とカリグラフィー作品が共存することです。

これは私たち協会が追求する「伝統の継承と現代的革新の調和」というビジョンを明確に示すものです。私たちは根深い伝統を尊重しながらも、同時に新しい時代の感性とニーズに応える創造的な表現を絶えず模索しています。第21回大韓民国東洋書芸大展の成功裏の開催を祈念し、皆様の多大なる関心とご参加をお願い申し上げます。この展示が私たち全ての方々に霊感と感動を与える貴重な経験となりますように。共に創り上げる書芸の新たな章を期待しつつ、皆様のご健康とご多幸を心よりお祈り申し上げます。

2023年8月22日

林宰弘 拝
社団法人東洋書芸協会理事長
第21回大韓民国東洋書芸大展運営委員長

Reflections on the Eve of the 21st Korea Oriental Calligraphy Exhibition...

As the sweltering heat of midsummer gradually recedes and we pass through 'Ipchu' (the start of autumn), we find ourselves on the threshold of autumn. The changing of seasons invariably heralds a new beginning for us all. This autumn, our Oriental Calligraphy Association is poised to embark on yet another meaningful journey.

From 31st August to 8th September 2024, the 21st Korea Oriental Calligraphy Exhibition and the Invitational Exhibition of Oriental Calligraphy Masters, to be held at the Seoul Calligraphy Art Museum in the Seoul Arts Center, will be far more than a mere exhibition. It will serve as a precious stage to showcase our cultural identity and artistic vision to the world. This event provides a valuable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path our Oriental Calligraphy Association has trodden over the past two decades, whilst simultaneously presenting our vision for the next 20 years.

Calligraphy is not merely the art of writing; it is an art form that encapsulates our history, culture, and spirit. Each stroke that begins at the tip of the brush embodies the wisdom and beauty of East Asia, cultivated over thousands of years. Now, we are endeavouring to reinterpret this precious heritage through a contemporary lens, developing it into a new language that communicates with the world.In this exhibition, you will encounter marvellous works that blend the rich calligraphic traditions of Korea, China, and Japan with modern sensibilities.

The calligraphy of these three nations, each with its unique characteristics, has developed through mutual influence. This exhibition will vividly demonstrate the beauty of this cultural exchange and fusion.Particularly noteworthy is the coexistence of works that exemplify the essence of traditional calligraphy alongside modern calligraphy and calligraphic design pieces that present modern, somewhat bold, yet innovative expressions. This clearly reflects our association's pursuit of 'harmony between traditional inheritance and modern innovation'.

Whilst respecting our profound traditions, we constantly explore creative expressions that resonate with the sensibilities and needs of the new era.We eagerly anticipate the successful opening of the 21st Korea Oriental Calligraphy Exhibition and humbly request your keen interest and participation. May this exhibition prove to be a precious experience that inspires and moves us all. As we look forward to opening a new chapter in the art of calligraphy together, I extend my warmest wishes for your health and happiness.

22nd August 2023

Lim Jae-hong (林宰弘)
Chairman of the Oriental Calligraphy Association
Executive Director of the 21st Korea Oriental Calligraphy Exhibition